ⓒ유니버설 픽쳐스, 와이드 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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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터리 스릴러 ‘수색자’, 팬데믹 틴 서바이벌 ‘스쿨 아웃 포에버’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007 노 타임 투 다이’와 함께 ‘용과 주근깨 공주’, '수색자', '스쿨 아웃 포에버'가 오는 29일 극장 개봉한다.

◆ ‘007 노 타임 투 다이’ (감독: 캐리 후쿠나가/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007' 시리즈 스물 다섯 번째 작품인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2억 5,000만 달러의 최고 제작비, 최초 IMAX 촬영, 최다 캐릭터로 무장하고 귀환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 사핀을 마주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163분 동안 담고 있다.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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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탈리아, 노르웨이, 자메이카 등 4개국 글로벌 로케이션 촬영됐으며 다니엘 크레이그, 라미 말렉, 라샤나 린치, 레아 세이두, 벤 위쇼, 아나 디 아르마스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 라인업으로 시리즈 사상 가장 다양한 캐릭터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이번 작품은 '007 카지노 로얄'(2006)부터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 '007 스카이폴'(2012), '007 스펙터'(2015), '007 노 타임 투 다이'로 5편의 '007' 시리즈를 15년간 시리즈를 이끈 역대 최장 기간 제임스 본드인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미션을 담아 더욱 주목 받고 있다.

◆ ‘용과 주근깨 공주’ (감독: 호소다 마모루/배급: 와이드 릴리즈)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3년만에 내놓은 신작 '용과 주근깨 공주'는 엄마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노래할 수 없게 된 소녀 ‘스즈’가 50억명이 모인 가상세계 U를 통해 화제의 가수 ‘벨’로 다시 태어나며 펼쳐지는 메타버스 힐링 판타지다.

제작비 300억원의 대작으로 김상진 애니메이터를 비롯해 글로벌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으며, 파격 캐스팅으로 화제를 낳은 인디 뮤지션 나카무라 카호를 비롯해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 청춘스타 사토 타케루, 나리타 료, 소메타니 쇼타 등 화려한 성우 라인업을 자랑한다.

ⓒ와이드 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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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봉을 기념해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인사영상을 통해 “50억 명이 모인 가상세계 U를 통해 ‘스즈’라는 소녀가 가수 ‘벨’이 되면서 현실에서도 성장한다는 용기와 희망의 이야기”라고 '용과 주근깨 공주'를 소개하며 “쭉 만들고 싶었던 영화”라고 강조했다.

한편 VOD 서비스 플랫폼에서는 ‘호소다 마모루 전작 VOD 특집관’을 오픈했다. 이번 특집관을 통해 볼 수 있는 작품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 '썸머 워즈'(2009), '늑대아이'(2012), '괴물의 아이'(2015), '미래의 미라이'(2018)를 비롯해,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도에이 애니메이션 재직 당시 연출한 초기작 '원피스 극장판 6기 - 오마츠리 남작과 비밀의 섬'(2005), '디지몬 어드벤처 : 운명적 만남'(1999), '디지몬 어드벤처 : 우리들의 워 게임!'(2000)까지 총 8편이다.

 

ⓒ콘텐츠판다, 영화사 오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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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색자’ (감독: 김민섭/배급: 콘텐츠판다)

영화 '수색자'는 교육장교가 의문사한 날, 탈영병이 발생하고 출입통제구역 DMZ로 수색 작전을 나간 대원들이 광기에 휩싸인 채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밀리터리 스릴러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DMZ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담았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넘나들며 한계 없는 활약을 선보여 온 송창의가 사건을 파헤치는 강성구 대위 역을 맡았으며, 송영규가 비밀을 감춘 완벽주의 백영철 중령 역으로 분해 긴장감을 더한다.

ⓒ콘텐츠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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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김민섭 감독은 20년 경력의 광고계 베테랑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충무로에 출사표를 던진다. '수색자'는 탈영병 수색 작전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광기에 휩싸인 대원들의 총기 난사와 서로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을 시작하는 등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강렬한 서스펜스 그리고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 ‘스쿨 아웃 포에버’ (감독: 올리버 밀번/배급: 영화사 오윈)

영화 '스쿨 아웃 포에버'는 원인불명의 전염병으로 전 세계 인구 95%가 사망하고 오직 Rh-O형만 살아남은 세상에 남겨진 십 대들의 팬데믹 틴 서바이벌이다.

하루아침에 지구 최후의 생존자가 된 학생들이 학교에 모여 펜 대신 총을 들고, 수학과 문학 대신 사격과 전술을 익히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블랙 유머와 현실 액션으로 그려낸 영화는 기성세대의 규칙을 무너뜨리고 새 시대의 열어가는 아이들을 통해 강렬한 카타르시스와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영화사 오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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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스트'에서 프레디 하이모어의 아역이었던 오스카 케네디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젊은 배우들이 극에 신선함과 활력을 부여했고 알렉스 맥퀸, 사만다 본즈 등 영국이 아끼는 중견 배우들의 묵직한 연기가 더해졌다.

2007년 영국 베스트셀러에 오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쿨 아웃 포에버'는 코로나 시대를 예견한 듯한 팬데믹 상황과 Rh-O혈액형만 면역력을 가졌다는 기발한 설정이 결합해 리얼함과 신박함을 동시에 갖추고 지금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세계관의 틴 서바이벌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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