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형 디지털트윈 서비스 개념도. ⓒSK텔레콤
▲구독형 디지털트윈 서비스 개념도. ⓒSK텔레콤

얼라이언스, 디지털트윈 서비스 도입 어려운 중소 제조업체 경쟁력 강화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중견·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 근로자 안전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독형 디지털트윈 (DigitalTwin)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나아가기로 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에서 실행해야 하는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동일한 데이터를 적용해 가상공간에서 실험해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중요 기술이다. 이는 세계적 주요 국가와 한국이 국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초기비용이 필요한 탓에 중견·중소기업들은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텔레콤은 구독형 디지털트윈 서비스의 출시를 위해 다쏘시스템, 슈나이더일렉트릭, 아마존웹서비스(AWS), SK플래닛, 플럭시티, 위즈코어, 버넥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갖춘 20개 업체 및 단체들과 함께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구독형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공장 설비와 안전 시설 가상화와 모니터링, 공정·안전 데이터의 수집 및 시뮬레이션과 분석, 운영환경 최적화 등을 통해 제조 현장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얼라이언스는 제조업체가 단기간에 적용할 수 있는 공장 안전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얼라이언스 참여 업체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업종을 위한 제조 특화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디지털트윈 서비스에 글로벌 최고 수준인 5G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LTE Cat. M1’, 클라우드, 인공지능(AI), 5G MEC(Mobile Edge Computing)를 적용해 최상의 기업 정보기술(IT) 서비스 운영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얼라이언스 참여 업체의 기업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개척과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은 서비스 출시로 중견·중소기업들이 구독형으로 손쉽게 디지털트윈을 도입해 생산성과 근로자 안전도를 높여 경쟁력 강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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