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통신3사 중 처음으로 세계 3대 게임 박람회 모두 참가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SK텔레콤이 세계 3대 게임 박람회 중 하나인 ‘도쿄 게임쇼 2021’에 참가해 게임 퍼블리셔(Publisher)로서의 행보를 선보인다. 이번 참가로 SK텔레콤은 국내 이동 통신사 중 최초로 세계 3대 게임 박람회에 모두 참가하게 된다.
SK텔레콤은 도쿄 게임쇼에 별도 온라인 부스를 마련해 국내 게임 개발 업체와 협력한 퍼블리싱(Publishing: 배급) 콘솔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 시리즈 브랜드 엑스박스(Xbox)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5GX 클라우드 게임’ 협력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올해 25주년을 맞게될 도쿄 게임쇼는 가정용 콘솔·스마트폰·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는 신작 게임들과 폭넓은 게임 정보를 발표하는 세계적 규모의 게임 박람회 행사로 오는 30일 시작해 4일 동안 개최된다. 전 세계 300여 게임 업체들이 참가한다.
SK텔레콤이 국내 게임 개발사와 협력을 통해 이번 도쿄 게임쇼에 공개하는 퍼블리싱 게임은 액션 슈팅 게임 ‘앤빌(액션스퀘어 개발)’, RPG게임 ‘숲속의 작은 마녀(써니사이드업 개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베이퍼 월드(얼라이브 개발)’, 카드 액션 게임 ‘네오버스(티노게임즈 개발)’ 등 4종이다.
앞서 SK텔레콤는 지난 6월과 8월 각각 미국 ‘E3 2021’, 독일 ‘게임스컴 2021’에도 참가한 바 있다.
조재유 SK텔레콤 게임담당은 “세계 3대 게임 박람회 중 하나인 도쿄 게임쇼를 통해 ‘앤빌’의 신규 데모와 트레일러 영상을 아시아 팬들에게 최초로 공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숲속의 작은 마녀’ㆍ‘베이퍼 월드’와 같은 한국의 우수한 인디 게임들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글로벌 게임쇼에 소개하는 등 중소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