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철 한국벤처투자(KVIC) 글로벌성장본부장(사진 왼쪽)과 박종욱 LG유플러스 최고보안책임자(전무)가 지난 16일 LG유플러스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K-유니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유플러스
▲구형철 한국벤처투자(KVIC) 글로벌성장본부장(사진 왼쪽)과 박종욱 LG유플러스 최고보안책임자(전무)가 지난 16일 LG유플러스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K-유니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유플러스

국내 유망 벤처기업에 사업제휴·투자로 성장 지원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LG유플러스가 벤처 생태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한국벤처투자(KVIC, Korea Venture Investment Corp)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국내 유망 벤처기업 정보 공유 및 성장 지원, 정보통신기술(ICT) 영역 벤처 펀드 결성 지원, 한국벤처투자의 K-유니콘 프로젝트 프로그램 협업 등 국내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협력을 통한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벤처투자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등 ICT기술을 비롯한 데이터, 디지털 광고, 스마트빌딩·모빌리티 등 그린뉴딜 사업과 콘텐츠 제작을 하는 국내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정보를 LG유플러스 주요 관심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토대로 협력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사업 및 기술 제휴 또는 기술·사업 실증(Proof of Concept, PoC)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벤처투자는 펀드를 활용한 스타트업 투자 및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협력한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가 벤처 펀드 결성을 희망할 경우,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출자하는 금액만큼 동일하게 1대 1 매칭해 출자하는 제도인 ‘멘토 매칭 펀드’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LG유플러스는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고 있는 ‘K-유니콘 프로젝트’에 협력한다. 이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한국벤처투자가 육성 중인 스타트업 중 LG유플러스와 협력이 가능한 회사에 대해 회사소개(Investors Relations, IR)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에 대한 투자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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