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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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분석

- 9월 기준 전체 인력 40% 사무실 근무

- “2022년 1분기 대부분 근로자 복귀할 것”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9월 기준 재택근무에 나섰던 근로자 중 40%가 사무실로 복귀했다고 자사 복귀 예측 시스템의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전 세계 오피스의 복귀 데이터와 바이러스의 궤적, 예방 접종률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빠르면 내년 1분기에는 사실상 재택근무가 사라지고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는 이번 ‘복귀 예측’ 보고서를 위해 전 세계 오피스의 복귀 데이터 및 바이러스의 궤적과 예방 접종률 등을 분석했다. 재택근무의 종료로 인한 사무실 복귀와 예방접종률, 낮은 감염률은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케빈 소프(Kevin Thorpe)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이전의 오피스 건물들은 일반적으로 60% 정도 점유율이 표준이었다”며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40%의 복귀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에는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 및 재확산 등 변수가 없다면 예년과 같은 60% 수준의 오피스 점유율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내년 2분기까지 70%가 넘는 인원들이 백신 접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지역적으로는 ▲중국 ▲유럽 ▲미국 ▲캐나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미니크 브라운(Dominic Brown)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사이트 및 분석 담당자는 “아시아 태평양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첫 번째 지역이었고 결과적으로 첫 번째로 봉쇄를 시작하고 또 종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무환경 전략 도구인 XSF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본토 근로자의 75%가 지난해 10월까지 매일 또는 거의 매일 오피스에 출근하여 근무하고 있다고 보고한 반면 홍콩에서는 약 69%에 머물렀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 이후로 두 시장 모두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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