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픽사베이

- 문재인 정부 들어 2배 ‘껑충’…2013년 이후 최고치

- 지난달 수도권 5분위 평균 아파트값 14억9,105만원 기록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수도권 상위 20% 평균 아파트값이 15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인천지역 고가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7억2,000만원 수준에서 4년 4개월 만에 2배 넘게 상승한 셈이다.

6일 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수도권 5분위(상위 20%) 아파트값은 평균 14억9,105만원이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3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수도권 상위 20%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 2019년 8월 평균 1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해 2월 11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9월 12억원을 넘겼다. 올해 들어서는 1월에 13억원, 6월에 14억원 선을 각각 돌파했다. 평균 1억원 상승 소요 기간이 점점 짧아지는 추세다.

2017년 5월 수도권 상위 20% 평균 아파트값 7억2,133만원과 비교하면 4년 4개월 만에 7억6,972만원이 올라 상승률은 106%에 달한다.

또 상위 20% 평균 아파트값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22억4,899만원으로 문 정부 출범 당시보다 10억5,385만원 올랐다. 경기는 4억5,682만원 상승한 9억5,128만원을 기록했다. 인천은 4억2,573만원에서 7억2,348만원으로 2억9,775만원 올랐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