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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금융] OK저축은행, 요주의이하 여신 ‘3천억’…부동산 PF대출 ‘리스크’ 부각

기사승인 2021.10.18  09: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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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 늘어나는 PF대출···‘요주의이하 여신’ 증가

- 올 상반기 PF대출 요주의이하 여신 ‘3,000억원’…5대 저축은행 중 ‘1위’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올해 상반기 자산규모 2위 OK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적극 늘리면서 PF대출의 건전성 수준이 자산규모 상위의 다른 4곳 저축은행(SBI·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 등)보다 악화됐다. PF대출 관련 사업장의 분양률이 높지 않은 점과 건설·부동산업 경기 둔화 추세를 감안할 때 건전성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PF 대출은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후 금융당국의 규제로 PF대출이 크게 줄어 사태 이전인 2008년 11조원에 달하던 PF대출 잔액은 2014년 2조원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국내 전체 저축은행의 부동산PF는 지난해 말 보다 9,000억원 급증한 7조8,000억원에 달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의 올해 6월 말 기준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총 7,568억원이다.

 

저축은행은 전체 대출자산의 20% 안에서만 PF관련 대출을 일으킬 수 있다. OK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총 대출자산(8조5,926억원) 고려할 때 1조7,190억원까지 PF대출을 내줄 수 있었다. 상반기 기준 한도의 44%까지 소진됐다.

OK저축은행의 PF대출 추이를 연도별로 보면 2017년에는 7,859억원 한도에서 1,805억원 PF대출이 실행돼 한도의 약 35% 수준이 소진됐다.

이후 2018년 1조569억원 한도에서 4,314억원 PF대출이 실행돼 한도의 40% 이상을 내줬다. 2019년에는 1조3,487억원 한도에서 6,958억원의 PF대출이 실행되면서 한도의 절반(52%)이 소진됐다. 2020년 들어선 1조5,962억원 한도에서 7,583억원으로 48% 가량 PF대출이 실행됐다.

OK저축은행이 내준 PF대출 총액을 기준으로 보면 2017년 1,805억원에서 지난해 7,583억원 4배 이상 급증했다.

▲2021년 상반기 부동산 PF대출 자산건전성 분류 ⓒ금융감독원

문제는 건전성이다. OK저축은행의 올 상반기 기준 요주의이하 여신액은 타 저축은행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사는 자산건전성 분류에 따라 여신을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5단계로 나눈다. 요주의는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연체가 발생한 여신으로 부실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채권이라는 의미다. 3개월 이상 연체가 누적되면 고정이하 여신으로 평가하며, 이는 부실채권으로 분류된다.

실제 OK저축은행 2020년 상반기말 기준 PF대출 요주의이하 여신비율은 43%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032억원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엔 3,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018년 말 요주의 이하 부동산 PF 대출은 449억원이었다.

타사와 비교하면, 같은 기간 SBI 저축은행의 요주의여신액은 336억원 ▲한국투자저축은행 423억원 ▲웰컴저축은행 563억원▲페퍼저축은행 112억원으로 집계됐다.

OK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PF대출의 경우 해당 사업장의 재무상태에 따라 사업 시작과 동시에 요주의이하 여신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관련 자산의 규모가 증가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거 PF대출은 고액 대출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50억원 미만의 소액 대출이 주류”라며 “‘저축은행 사태’ 이후 금융 당국의 규제 강화와 더불어 제2의 저축은행 사태를 막기 위해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체율을 포함한 다른 지표는 양호한 편이라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PF대출의 요주의 분류 증가는 충당금적립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고 부실에 따른 충격이 올 수 있기에 선제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근홍 기자 jgh2174@naver.com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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