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 로고. ⓒ삼성전자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 로고. ⓒ삼성전자

- 경영체제 개편·지속가능경영·혁신 제품·미래 기술  긍정적 평가 요인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삼성전자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20% 성장한 746억달러(약 87조8,788억원)를 기록하며,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성장치는 지난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재무성과 기반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623억달러(약 73조3,894억원)보다 20%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난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작년에 달성한 글로벌 톱5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를 달성하며 브랜드 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올랐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 고객 중심(Customer-centric) 경영체제 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갤럭시 Z 플립3'·'Neo QLED'·'비스포크(BESPOKE)' 가전 등 혁신 제품 출시, 인공지능(AI)·5G·전장·로봇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지속 투자 등을 꼽았다. 이어 이 부분들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소비자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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