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국토교통부
▲2021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 3분기 지가변동률·토지거래량 분석

- 올해 전국 땅값 누적기준 상승률 3.12% 기록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올해 3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이 1.07%로 지난 2분기(1.05%) 보다 0.02%포인트, 지난해 3분기(0.95%) 보다 0.12%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전국 지가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12%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3분기에는 수도권(1.23%)과 지방(0.82%) 모두 상승폭이 전 분기 각각 1.19%, 0.80%보다 확대됐다.

수도권에선 경기(1.13%)와 인천(1.12%)의 지난 2분기 각각 1.07%, 0.96% 보다 커졌다. 서울은 1.32%를 기록해 지난 분기 1.34% 보다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지방에서는 ▲세종(1.48%) ▲대전(1.13%) ▲대구(1.12%) ▲부산(1.09%) 등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치(1.07%) 이상을 기록했다. 제주는 지난 2019년 2분기부터 8분기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2분기 0.23%로 상승 전환한 뒤 3분기에 0.91%로 오름폭을 키웠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주거지역 1.18% ▲상업지역 1.16% ▲녹지 0.95% ▲공업 0.92% ▲계획관리 0.88% ▲농림 0.71% 등을 기록했다.

3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78만7,000필지(479.6㎢)로 지난 2분기 보다 12.3%,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5% 각각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7만3,000필지(435.6㎢)로 올해 2분기 보다 19.4% 줄었으나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올해 4월부터 농지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시·도별 2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대전(-27.7%) ▲대구(-27.0%) ▲부산(-21.5%) ▲제주(-20.7%) 등 17개 시·도 에서 모두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 기준으로도 ▲전북(-26.8%) ▲전남(-25.3%) ▲대구(-24.9%) ▲대전(-22.4%) ▲제주(-22.2%) 등 모든 시·도에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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