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 진주 본사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 진주 본사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부터 LH는 학생‧일반인‧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온라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콤파스'(COMPAS)를 운영하고 있다. 

COMPAS를 통해 제시된 우수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분석 모델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고 있다. 그간 수원시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 김해시의 ‘CCTV 구축사업’ 등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된 바 있다. 

올해 LH는 COMPAS 플랫폼을 활용해 지난 7월부터 약 2개월 간 서울특별시·광양시·부산 남구, 경찰대학교와 함께 교통‧환경‧안전 부문에서 도시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전국민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과제 중 경찰대학 데이터 분석과제는 LH와 경찰대학이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대한 분석 모델은 도시 안전시설물(CCTV, 보안등 등) 변화에 따른 치안 체감안전도의 변화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개발된 ‘스마트치안 안전지도’는 지난 10월 20일부터 3일간 진행된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전시됐다.

아울러, LH는 COMPAS 플랫폼을 활용해 서울대학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경상국립대학교,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인제대학교, 울산대학교) 등 국내 스마트시티 선도 대학과 도시 분야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또한 준비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LH는 기대하고 있다. 

신경철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4차 산업시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하고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도시 운영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COMPAS를 적극 활용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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