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3차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포스코건설
▲신도림 3차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포스코건설

- 신도림 3,5차 통합 리모델링 수주…약 2,000억원 규모

- 올해 리모델링 사업 수주 누적 1조원 넘어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포스코건설이 올해 리모델링 사업 수주실적 1조원을 넘어섰다.

3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전날 전차총회로 진행된 ‘서울 신도림 우성 3,5차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기수주한 ▲송파 가락쌍용 1차(2,085억원) ▲수원 삼성태영(2,858억원) ▲용인 수지동부(1,778억원) ▲용인 광교상현마을 현대아파트(1,927억원)에 이어 신도림 우성 3·5차까지 수주했다. 공사금액 기준 총 1조,626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서울 신도림 우성 3·5차는 총 공사비 약 1,978억원 규모로 3차는 기존 284가구에서 313가구, 5차는 154가구에서 177가구로 늘어난다. 이중 각각 29가구, 2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맥 강판이 적용된 커튼월룩이 적용된다. 단지 전체동을 1층 필로티로 설계했다. 기존 지하 1층까지의 주차장을 지하 4층까지 확충해 우성 3차는 가구당 1.54대, 우성 5차는 가구당 1.4대로 주차공간이 늘어난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꾸려 현재까지 총 23개 단지, 약 4조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누적했다. 누적 시장점유율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게 됐다고 포스코건설은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개포 우성 9차 아파트(개포 더샵 트리에)’가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강동구 둔촌동 ‘현대 1차아파트’는 올해 9월 착공했다. 국내 수직 증축 인허가 1호 단지인 송파동 ‘성지아파트’는 올해 12월 착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와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도 명일 중앙하이츠, 잠실 현대 등 서울 및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창원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대단지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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