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쌍용건설
▲서울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쌍용건설

- 홍은동 355번지 일대 495억원 규모

- 올해 도시정비사업 6개, 1조5,100억원 수주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쌍용건설이 서울에서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355번지 일원에 위치한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30일 개최된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111명(전체 조합원 117명) 중 72%(80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공사비는 495억원 규모다.

홍은동 355번지 일대는 지하 2층~지상 19층 3개동 총 187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24년 2월 착공을 거쳐 2026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75가구다.

쌍용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6개 사업지 총 1조5,100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3월 경기도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시작으로 ▲5월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5월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6월 경기도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9월 부산 온천제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10월 서울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주춤하면서 규제가 적고 사업속도가 빠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 진출 후 약 5개월 만에 서울 사업수주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광역시에 위치한 중소규모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금까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3,000억원, 총 29개 단지 약 2만6,5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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