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 “국가표준 수요 발굴·제정해 국민편익 향상에 기여할 것”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국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국가표준(KS) 3종을 제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측이 이번에 제정한 KS 3종은 ▲이동통신망 기반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사용자 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 경보에 관한 기술 ▲IoT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요구사항 ▲에너지·전력 분야 IoT 인터페이스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KS 3종에 대해 2020년도에 정보통신기술(ICT) 표준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표준화 수요 조사에서 개발이 필요하다고 발굴됐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망 기반 IoT 기기와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사용자 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 경보에 관한 기술 표준은, 사용자 환경(UI)이 없는 IoT 기기, 문자 기반의 경보 메시지를 보여줄 수 없는 단말기 등에 관한 내용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KS 제정으로 장애인 사용자 및 재난문자를 이해하기 힘든 외국인 등이 재난 발생 상황을 신속히 인지할 수 있게 해 재난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IoT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요구사항 표준은 IoT 분야에서 장애인 및 노약자 등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의 기준을 마련하는데 기초로 활용 가능한 표준이다.

에너지·전력 분야 IoT 접속방식(인터페이스) 표준은 에너지·전력 분야 IoT 기기 간 상호 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다수의 제조사가 공정경쟁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권익 향상 및 공익·사회 안전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국가표준 수요를 발굴·제정해 국민편익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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