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한국모터트레이딩·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한 총 17개 차종 3만2,479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4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 580 4매틱 등 7개 차종 773대는 조수석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는 가능성이 확인됐고, AMG CLA 45 S 4매틱 플러스 등 5개 차종 277대는 배기음 조절 스위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돼 리콜에 들어간다. 5일부터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 수리한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GPD125A 등 4개 이륜 차종 3만1,117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보조 반사기의 반사 성능이 안전 기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한 로얄엔필드 히말라얀 이륜 차종 312대는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 리콜 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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