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연구 신규과제 공모 숫자를 2021년 506개에서 2023년 800개로 확대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우수 박사후연구원 및 비전임교원을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과 젊은 전임교원 대상인 우수신진연구 사업의 지원을 강화한다.

학제 간 공동연구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학문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기초연구지원을 전 학문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2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5일부터 신규과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연구자에게 안정적인 지원에 나서는 한편, 우수 연구자의 경력 단절 등을 막겠다는 것이 과기정통부의 기본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젊은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생애 첫 연구 신규과제 공모 숫자를 올해 506개에서 2022년 600개, 2023년 800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공계 분야에서 매년 발탁되는 신임 전임 교원 숫자가 약 750명임을 고려하면 2023년부터는 신임 전임 교원 대부분이 생애 첫 연구 사업 지원 혜택을 볼 수 있다

이공분야와 인문‧사회 분야 등 초학제간 분야를 지원하는 융합분야 선도연구센터의 지원을 강화해 올해 3개 내외의 신규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학문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기초연구지원을 전 학문분야로 확대한다. 지난해 수학 분야에 시범 적용했고, 올해는 수학·물리·화학 등 6개 분야로 늘렸다. 내년에는 전 분야로 확대된다.

박사 후 연구원과 비전임교원을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주관연구기관 없이 과제를 신청해 선정된 연구자의 주관연구기관 확정 기한을 ‘선정 후 30일 이내’에서 ‘선정 후 6개월’ 이내로 완화된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연구기간은 각 단계별로 6개월 이내, 최대 1년에서 단계 구분 없이 1년 동안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우수 연구자의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출산‧육아휴직 시, 연구 과제의 사업의 신청 자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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