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사진 맨 윗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지난 17일 열린 '2021 파이널 임팩트 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 및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사진 맨 윗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지난 17일 열린 '2021 파이널 임팩트 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 및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 17일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최종 성과 공유회 ‘파이널 임팩트 데이’ 열어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현대차그룹과 함께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이 지난 10년간 26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고, 3,816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각 지자체가 인증하는 ‘인증 사회적기업’도 총 82개를 배출했다.

재단은 전날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더 플러스’에서 ‘2021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최종 성과 공유회인 ‘2021 파이널 임팩트 데이’를 개최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H-온드림’은 지난 2012년부터 사회적기업가 발굴 및 육성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진행돼 왔다. 올해로 10년차를 맞아 기존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에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로 사업명이 변경됐다.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개편됐다.

재단은 이를 위해 참여 대상을 기존 사회적기업가에 한정하던 것에서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해결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사회적 영향과 수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스타트업)’으로 확대했다. 소셜벤처, 환경 스타트업, 헬스케어 스타트업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올해 총 29개의 임팩트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재정 지원과 집중 멘토링, ‘H:오피스아워(주제별 컨설팅)’, ‘H:리더십 (독서모임/세미나)’, ‘H:클래스(온/오프라인 전문강좌)’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스타트업의 시장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Adaptive Incubating)’,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ng)’,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Collective Environment Action)’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스타트업 대표들이 사업 내용과 성과·사회적 가치를 소개하는 IR 피칭 세션, 패널 토론 선배 ‘H-온드림’ 참여자의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재단은 최우수 프로젝트로 ‘H-온드림 B’ 부문의 ‘캐스트’ 와 ‘H-온드림 C’ 부문 ‘이옴텍X현대로템’을 선정했다. 각각 지원금 1억원, 2억원을 수여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미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함께하겠다”며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와 함께한 스타트업들의 고민과 노력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헸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우리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많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노력을 전적으로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기업가의 창업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나아가 사회적경제 생태계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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