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반도건설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반도건설

- 지난해 분양물량 보다 2배 이상 증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올해 연말까지 영남권에서 2만9,1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영남권에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임대를 제외한 2만9,152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물량인 1만3,649가구보다 2배 이상(1만5,503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만1,12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며 부산이 8,730가구로 뒤를 이었다. 이어 경남 4,773가구, 대구 4,524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영남권의 청약접수 건수를 살펴본 결과 경북은 5만5,436건으로 지난해(3,299건)보다 16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남은 2만5,853건에서 17만1,260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광역시(부산·울산·대구)는 세 지역 모두 청약자 수가 감소하며 88만6,240건에서 15만4,596건으로 5배 이상 줄었다.

이런 가운데 반도건설은 오는 12월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북 경주시 B4블록(1,100가구)·5블록(390가구)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74~84㎡ 총 1,490가구 규모다.

같은 달 현대건설은 포항시 북구 환호동 일대에 ‘포항 환호공원 공동주택(가칭)’ 311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도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327번지에 ‘힐스테이트 통영(가칭)’ 78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방산업개발은 포항펜타시티 A-1, 3블록에 ‘포항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 Ⅰ·Ⅱ’를 이달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17㎡, 총 1,328가구 규모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지방광역시가 규제 지역으로 묶이다 보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비규제지역으로 이뤄진 경북, 경남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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