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LH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23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주거학회,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한국주택학회와 함께 2021년 제2회 '주거복지 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주거복지 미래포럼은 급변하는 인구 구조와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주거복지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계와 실무자 간 소통으로 주거복지 혁신을 위한 의제 발굴 및 대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주거복지 미래포럼은 연말까지 매월 유튜브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채널을 통해 생중계 방식으로 총 3차례 진행된다. 

2차 포럼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됐으며, 포럼 진행은 주서령 경희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기조강연은 지규현 한국주택학회 회장이 '공적 임대주택 정책의 혁신 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해외 선진 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공공임대주택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보다 선진화된 공공임대주택 정책으로의 진화를 위한 혁신과제를 제시했다.  

주제발표에서는 홍인옥 도시사회연구소 소장, 김진유 경기대학교 교수,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실장이 각각 '누구에게 공급할 것인가-주택배분기준의 개선 ''누가 공급할 것인가-공급주체의 다양화' '지속가능한 공급을 위한 재원확충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하성규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상임대표를 좌장으로 하는 전문가 패널토론 또한 진행됐다. 

토론에는 김용순 LH 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남원석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이수욱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용동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사무총장, 최정민 건국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한편 LH는 국내 장기 공공임대주택의 75% 수준인 130만호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연간 11만 4,00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공급중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공공임대주택의 양적인 성장을 넘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H는 더욱 촘촘한 국민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