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슨. ⓒ워터홀컴퍼니
▲리슨. ⓒ워터홀컴퍼니

- 사랑의달팽이X롯데시네마...오는 10일부터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리슨’과 롯데시네마가 영화에 소통에 대한 진심을 더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랑의달팽이 스페셜 기부상영회를 개최한다.

롯데시네마는 진정한 소통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리슨’의 진심에 응답해 관객들과 함께 소리 없는 세상에 울림을 주는 특별한 기부상영회 진행을 확정 지었다. 특히 수많은 개봉작들과 겨울 블록버스터들의 포진 속에서도 영화의 가치와 진심이 극장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리슨’과 롯데시네마가 개최하는 스페셜 기부상영회는 청각장애인 후원 단체인 사랑의달팽이와 함께한다. 사랑의달팽이는 인공 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해 소리를 찾아주는 사회복지단체로 ‘리슨’에 담긴 진심,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맞닿아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이번 상영회는 개봉 다음 날인 10일 저녁 8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건대입구점, 김포공항점, 수원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리며 판매 금액의 50%가 사랑의달팽이 지원금으로 기부된다. 또한 뜻 깊은 상영회에 참여한 관객들에게는 역대급 소장 가치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레터세트를 비롯해 이번 상영회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리슨’의 사랑의달팽이 기부증서도 함께 증정될 예정이다.

ⓒ워터홀컴퍼니
ⓒ워터홀컴퍼니

사랑의달팽이는 ‘리슨’이 전하고자하는 소통의 방식에 흔쾌히 응답해 ‘리슨’의 기부 증서에 공식 증서번호를 부여했다. 이번 상영회는 영화 관람과 함께 사회를 위한 뜻 깊은 일에 동참하는 의미를 더하고, 기부 증서를 소장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로 참석한 관객들은 물론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도움을 받을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박세준 롯데시네마 프로그램팀 팀장은 “연말이 다가올수록 우리는 서로에게 더 큰 온기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며 “작지만 의미 깊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극장이 그 온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그 공간이 다시 많은 관객들로 채워질 시기를 그리고 싶다”고 밝혔다.

9일 국내 관객들과 만나게 될 영화 ‘리슨’은 루 가족의 가난과 실직, 그리고 장애에도 아무런 귀를 기울여주지 않던 세상과 이들의 헤어짐을 그린 영화로, ‘강제 입양’이라는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포르투갈 이민자인 엄마 벨라(루시아 모니즈)는 청각장애를 가진 딸 루(메이지 슬라이)의 몸에서 발견된 이유 모를 멍으로 인해 영국 정부 당국의 오해를 불러 받게 되고, 급기야 아이들을 강제 입양 보내야하는 위기에 놓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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