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성 및 표준사용면적 시험·평가 결과 모든 제품 기준 적합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삼성전자·LG전자·코웨이 등 3개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탈취·소음 부문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8개 브랜드의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준사용면적을 시험·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험의 평가 제품은 ▲삼성전자(AX40A5311WMD) ▲샤오미(AC-M14-SC) ▲위닉스(ATGH500-JWK) ▲코웨이(AP-1019C) ▲쿠쿠(AC-12X30FW) ▲클라쎄(WKPA11D0XPDP1) ▲LG전자(AS120VELA) ▲SK매직(ACL-131T0) 등 8개 제품이다.
자동모드 미세먼지 제거 성능은 삼성전자, 샤오미, 위닉스, 코웨이, LG전자, SK매직 등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소비자 설문조가 결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동모드 조건에서 지름 0.3㎛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으로 낮아질 때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한 결과, 삼성 등 6개 제품이 제품간 평균인 18분 이내로 소요됐다.
유해가스 제거 및 탈취 효율은 삼성전자, 코웨이, 쿠쿠, LG전자, SK매직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와 톨루엔, 생활 악취인 암모니아 등 5개 가스의 제거율을 시험한 결과 이들 5개 제품이 가스 평균 제거율이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소음 평가에선 삼성전자, 위닉스, 코웨이, 쿠쿠, 클라쎄, LG전자 등 6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로 평가됐다. 이들 제품은 최대풍량으로 사용할 대 발생되는 소음을 측정한 결과 45~48데시벨(dB)로 나타났다. 나머지 2개 제품은 45~48dB을 초과했다.
공기청정기 작동시 발생되는 연간 에너지 비용은 제품마다 차이를 보였다. 공기청정기를 최대풍량으로 하루 7.2시간 1년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전기요금은 쿠쿠 제품이 연간 8,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삼성전자 제품은 1만6,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하루 7.2시간 동안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조건에서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쿠쿠 제품이 연간 24㎏으로 가장 적었고, 삼성 제품은 42㎏으로 가장 많았다.
필터 권장교체 주기는 최소 6개월부터 최대 16개월까지 차이를 보였다. 1년마다 1회 교체할 때를 기준으로 샤오미 제품이 2만8,9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매직 제품이 6만원으로 가장 비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