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슨. ⓒ워터홀컴퍼니
▲리슨. ⓒ워터홀컴퍼니

- 한 사람 당 0.125℃의 온기로 채워지는 사랑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리슨’이 기부 스페셜 상영회와 함께 사랑의 온도 캠페인을 시작했다.

‘강제 입양’이라는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 ‘리슨’은 복지국의 오해로 가정 폭력을 의심 받게 돼 청각장애를 가진 루를 포함한 세 아이를 강제 입양 보내게 되는 벨라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리슨’은 오는 10일 판매 금액의 50%를 인공 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해 소리를 찾아주는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에 기부하는 스페셜 상영회를 롯데시네마와 함께 진행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건대입구점, 김포공항점, 수원점, 센텀시티점까지 총 5개 지점에서 총 800석 규모로 열리는 이번 상영회는 영화의 진심을 통해 관객들과 사회를 연결하며 우리 주변의 온도를 올릴 예정이다.

▲영화 '리슨' 5일과 6일 진행된 '사랑의 온도 캠페인' 현황. ⓒ워터홀컴퍼니
▲영화 '리슨' 5일과 6일 진행된 '사랑의 온도 캠페인' 현황. ⓒ워터홀컴퍼니

이번 상영회와 함께 ‘리슨’은 사랑의 온도 캠페인으로 대중들의 참여 현황을 알리며 마음을 모아 온기를 전하기를 기원하고 있다. 800석 전석 판매를 기준으로 100℃를 목표로 설정하면, 1인당 할당된 온도는 0.125℃. ‘리슨’은 작지만 뜨거운 마음이 모여 소통의 기적을 만들어 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영회 당일까지 매일의 온도를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

영화 ‘리슨’의 수입·배급사인 워터홀컴퍼니의 주현 대표는 “이번 상영회를 준비하는 즈음에 매년 서울 시청 광장에 설치되는 사랑의 온도탑이 생각났다. 극장으로의 발걸음도,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쓰는 것도 쉽지 않은 연말이지만 관객들의 마음을 온도로 매일매일 SNS 올려서 좋은 의미를 공유하고 싶었다”며 기부 스페셜 상영회의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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