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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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의 삶’, ‘뷰티풀 보이’, ‘프렌치 디스패치’ 등 대표작 상영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예술영화 전용관 아트나인의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이번 달에는 ‘ICON of 2021’을 테마로 기획전을 진행한다.

아트나인 월례 기획전 겟나인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영화의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하는 ‘영화관주의’라는 신념을 앞세워, 그간 스크린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명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독립예술영화관과 영화계를 빛낸 4명의 아이콘들을 선정, 기개봉작부터 미개봉작을 아우르는 대표작들과 함께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영화적 순간을 다시 한번 선사할 예정이다.

제일 먼저, 2021년 독립예술영화계에서 가장 빛난 연기력을 선보인 라이징 스타, 방민아 배우의 주연작 ‘최선의 삶’이 관객들을 찾는다.

찬란하고 위태로웠던 10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방민아 배우가 뉴욕아시안영화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제42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며 빛나는 연기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12월 GET9에서는 특히 감독과 스태프들이 영화를 함께 보며 연출 의도, 장면 별 분석 및 촬영 비하인드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코멘터리 GV로 진행 예정,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14일에는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할리우드 거장 감독들의 캐스팅 1순위로 떠오른 지금 가장 ‘핫’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최근 개봉작 ‘프렌치 디스패치’와 티모시 샬라메만의 소년미를 볼 수 있는 ‘뷰티풀 보이’가 상영된다.

‘프렌치 디스패치’는 ‘색의 장인’ 웨스 앤더스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티모시 샬라메는 물론 틸다 스윈튼, 빌 머레이, 애드리언 브로디 등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뷰티풀 보이’는 약물 중독으로 힘들어하는 아들 닉과 그를 사랑으로 보살피는 아버지 데이비드의 이야기로, 티모시 샬라메와 스티브 카렐의 묵직한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21일에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빛나는 매력으로 대체불가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유태오의 연출 데뷔작 ‘로그 인 벨지움’과 국내 영화 팬들에게 ‘유태오’라는 이름을 알린 대표작 ‘레토’가 관객들을 찾는다.

‘로그 인 벨지움’은 100%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배우이자 인간 유태오의 오프 더 레코드로, 유태오가 직접 각본, 연출, 촬영, 편집, 음악까지 모두 맡아 신선한 연출과 감각적인 편집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기대하는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레토’는 한국계 러시아인 가수 ‘빅토르 최’의 음악 인생을 다룬 작품으로, 배우 ‘유태오’를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 알린 수작이다.

마지막 28일에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캐스팅 소식으로 다시 한번 전세계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배우 매즈 미켈슨의 대표작 ‘어나더 라운드’와 ‘더 헌트’가 관객들을 찾는다.

‘어나더 라운드’는 사라진 열정,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네명의 친구들이 "혈중 알코올 농도 0.05%를 유지하면 적당히 창의적이고 활발해진다"는 흥미로운 가설을 실험하는 찐 어른들의 찐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2022년 1월 개봉을 앞두고 프리미어 상영으로 진행된다.

‘더 헌트’는 치명적인 오해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한 남자의 비극을 담은 수작으로, 당시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작품성을 인정 받으며 매즈 미켈슨에게 제65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겨주었다.

올해 스크린을 빛낸 아이콘들과 함께 하는 아트나인 월례기획전 겟나인은 매주 화요일 저녁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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