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탄. ⓒ왓챠, 영화특별시SMC
▲티탄. ⓒ왓챠, 영화특별시SMC

- ‘로우’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칸영화제 역사상 가장 센세이셔널한 황금종려상 작품으로 손꼽히는 ‘티탄’이 9일 개봉을 알렸다.

‘티탄’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다 10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토리, 연출, 모든 면에서 유례없는 스타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티탄’은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다.

국내에서도 개봉 전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예술영화 프리미어 상영회 등을 통해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해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한 바 있다.

특이한 식욕에 사로잡힌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로우’로 충격을 안겼던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작품으로 알렉시아 역을 맡은 아가트 루셀은 ‘티탄’이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면서도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연기를 펼쳐 크게 주목받았다. 여기에 ‘아버지의 초상’으로 2015년 칸영화제 남자배우상을 받은 프랑스 대표 인기파 배우 뱅상 랭동이 출연해 명성에 걸맞는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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