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6주적금 계좌 수 추이.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26주적금 계좌 수 추이. ⓒ카카오뱅크

- 출시 3년 5개월 만에 누적 계좌수 1,000만좌 돌파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카카오뱅크는 대표 상품인 26주적금이 출시 3년 5개월 만에 만에 누적 개설 계좌수 1,000만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2018년 6월 출시한 26주적금은 6개월 만에 100만 계좌가 신규 개설되는 등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출시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연 300만좌 가량 신규 개설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달까지 약 298만좌가 새로 개설되면서 지난 11월 말 기준 누적 개설 계좌 수 1,032만좌를 기록했다.

26주적금은 고객이 부담 없이 적금 만기에 도전하고, 만기 성공을 통해 성취감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간을 최소로 줄이고 납입 금액도 소액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까지 한 달에 한 번 납입하고 방치하는 상품으로 여겨졌던 적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것이다. 여기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스탬프처럼 찍히는 디자인도 더했다.

적금이라는 도전 과정 자체에 소확행, 성취감, 도전 의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 세대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26주적금의 연령대별 계좌개설 고객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20대 이하가 38.4%, 30대가 32.3%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또 지난해부터 외부 파트너사와의 연계를 통한 파트너적금을 선보였다.

생활 속 금융혜택 확대를 목표로 일정 적금 회차 납입을 성공할 경우 파트너사의 쿠폰, 캐시백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이 저축을 하면서 동시에 소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난해 이마트를 시작으로 마켓 컬리, 해피포인트와 함께 한정판 파트너적금을 출시했으며 각각 56만좌, 24만좌, 40만좌가 개설됐다. 2주간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한 한정판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큰 흥행을 거두며 카카오뱅크는 금융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한편, 26주적금의 최대 금리는 연 2.20%로, 26주간 자동이체를 통해 적금 납입에 성공하면 기본금리 연 1.70%에 0.50%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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