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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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출권 시장 활성화 위해 증권사 시장 참여 늘려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20일부터 증권사 20곳이 배출권 거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2015년부터 배출권 시장을 운영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5년 1월 12일 개설했다. 지난달 11일까지 배출권시장 참여를 원하는 증권사들의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을 심사한 바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증권사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등이다.

이들 증권사는 고유재산을 운영해 배출권 거래가 가능하다. 고객재산을 운영하는 위탁매매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거래 대상은 정부가 기업에 할당한 할당배출권(KAU)이다.

거래소가 증권사의 배출권 거래를 허용한 데는 시장 활성화가 목표다. 기존에는 약 650개 할당업체와 5개 시장조성자(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한국투자증권·SK증권·하나금융투자)만 배출권을 거래해 거래가 부진하다는 평가도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출권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018년 16억원 ▲2019년 20억원에서 ▲2020년 25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15일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은 2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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