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 환경·사회적 약자·교육격차 등 분야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키로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SK텔레콤은 카카오와 함께 양사가 공동 출자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를 통해 ESG 분야 혁신 스타트업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월 ESG 혁신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각사가 100억원씩을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의 ESG 펀드를 조성한 지 4개월여만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양사는 청각장애인이 운행하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액터스’, 시각장애인용 점자 콘텐츠를 제공하는 ‘센시’, 유아동 대상 메타버스 기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마블러스’ 등 3곳에 펀드를 통해 총 30억원을 투자했다. ESG펀드 운용사는 유티씨인베스트먼트다.
이들 3곳은 SK텔레콤이 추진해 온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ESG 코리아 2021 등을 통해 함께 협업한 경험이 있는 기업들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SK텔레콤과 카카오의 스타트업 지원이나 사업협력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ESG 혁신성에 높은 비중을 두고 투자 대상을 발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액터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운행 차량수를 현행 20여대에서 1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센시는 점자 콘텐츠의 빠르고 저렴한 보급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교육 격차 및 불평등 해소에 목표를 두고 있다. 마블러스는 가상 공간에서 누구나 공평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양사는 ESG 공동펀드를 통해 환경, 사회적 약자, 교육격차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분야에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SK텔레콤과 함께 ESG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이 기업들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용주 SK텔레콤 ESG 담당은 “ESG 분야 스타트업의 발굴과 사업지원부터 투자 및 제휴·협력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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