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 연장 추진' 간담회 ⓒ서울시의회
▲'우이신설 연장 추진' 간담회 ⓒ서울시의회

- 최선 서울시의원, 강북 강남 잇는 도시철도망 수립 계획 논의 박차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 동북권역 교통발전 특별위원회 최선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22일 ‘우이신설선 연장 추진’ 관련 촉구 결의안을 서울시측에 전달하는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우이신설선 연장 추진’ 간담회는 지난 21일 오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실에서 최 의원을 비롯하여, 이용균 강북구의회 의장, 박규탁 강북구청 건설안전교통국장, 강북구민 대표, 조성준 서울시의회 교통전문위원이 참여했다.

​서울시측은 김도식 정무부시장이 참석하여 강북구 우이신설선 연장 관련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촉구 결의안을 전달하고, 관련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서울시는 동북부지역 주민의 도심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제1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08)」을 수립하여 면목선(청량리~신내동, 총연장 9.05㎞)과 우이신설연장선(우이동~방학동, 총연장 3.5㎞)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했다.

이후 강북을 동·서로 연결하는 강북횡단선을 신규로 반영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을 작년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고시 받아 지난 5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검토과정을 가치고 있다.

그러나 2030년까지 추진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강북구의 ‘우이신설선 연장’ 관련 내용이 구체적으로 준비되고 있는지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기존의 강북 지역은 주거 인구 규모와 비교해 교통인프라가 부족하고 도심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대표적 대중교통 소외지역으로 거론돼왔다. 특히, 강남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거주 주민들의 사회・경제적 활동에 많은 제약이 뒤따르고 있어 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이 요구돼왔다.

최 의원은 간담회에서 강북구 주민들의 촉구 결의안을 전달하며 “그동안 서울시 동북권 지역은 도심과 접근성이 떨어진 채 교통 관련 지속적 소외를 받아왔다. 특히, 강남에서 강북으로 오는 교통 자체가 차단되어 강북구민들은 경제・문화적 상당한 제약을 받아왔다”고 말하며 “교통체계 개선만으로도 생활권이 확대되고 강남북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므로 부시장님과 서울시측에서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강북구민들의 오랜 염원과 강남북의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서울시도 동북권역 도시철도 확대를 위한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계속 의견을 수렴해 나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