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22일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22일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서울시의회

- 전통시장 노후화 설비 개선 및 화재 예방 관련 예산, 시의회가 적극 뒷받침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23일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화재 피해상인에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22일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인들을 위로하고, 자치구와 서울시에 빠른 복구 지원을 당부했다.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지난 19일 화재로 시장 내 22개 점포 및 상가에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작년 9월에 이어 2년 연속 화재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노후 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곳이다.

​김 의장은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은 좁은 공간에 다수의 점포가 밀집해있어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주변 점포로 옮겨 붙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샌드위치 패널 및 함석지붕 구조로 인해 난방기구가 많이 가동되는 동절기에는 대형 화재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며 “개별 점포의 노후 전기설비를 안전하게 개선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줄이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화재로 발생한 재산피해와 관련해서는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이 일부 지원되겠지만 모든 피해를 복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일 것이다”면서 “화재 발생 후 신속한 피해보상을 위해서는 화재공제보험 같은 화재보험 가입이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통시장 노후설비 개선 및 화재공제보험 운영 등 시민안전 예산이 소요되어야 하는 사업을 서울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살피고 예산을 차질 없이 마련하여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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