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상반기까지 30곳으로 추가 확대키로…이용 편의성 개선 나서기도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LG전자는 야간 시간대에 운영하는 LG베스트샵 무인매장을 기존 9곳에서 19곳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가 지난 5월 서울·인천·경기·부산 등 4개 지역에 9곳의 무인매장을 연 지 7개월여만이다.

LG전자가 이번에 추가한 매장은 ▲서울 강동본점 ▲인천 청라점 ▲경기 평촌본점 ▲충북 남청주본점 ▲전북 전주본점 ▲광주 서광주본점 등 총 10곳이다.

MZ(1980~2004년 출생)세대의 LG베스트샵 무인매장 방문 비율이 높다 보니, LG전자는 무인매장 확대를 통해 MZ세대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달까지 무인매장에 방문한 누적 방문객 6,000여명 가운데 MZ세대인 2030세대의 비율이 약 70%에 달했다. LG전자가 일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무인매장을 재방문하겠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LG전자는 무인매장 확대를 통해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무인매장은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운영된다. 고객은 무인매장 입구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매장에 들어가면 된다. 제품 가격표의 QR코드를 이용해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중 무인매장을 총 30곳까지 추가 확대하고, 고객 반응 등을 분석해 매장 내 이용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전략담당은 “고객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무인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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