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기술 총괄 임원과 메타버스 담당 임원을 동시에 교체하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사진은 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이 2017년 7월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T맵에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를 탑재한 차세대 서비스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X누구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SK텔레콤이 기술 총괄 임원과 메타버스 담당 임원을 동시에 교체하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사진은 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이 2017년 7월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T맵에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를 탑재한 차세대 서비스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X누구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 이상호 신임 CTO, AI플랫폼 누구 개발 주도
- 양맹석 신임 메타버스 컴퍼니장, 작년부터 메타버스 사업담당 근무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SK텔레콤이 기술 총괄 임원과 메타버스 담당 임원을 동시에 교체하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일부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메타버스 컴퍼니(CO)장을 새로 임명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 ‘SKT 2.0’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한지 약 2개월 만이다. 

신임 CTO에는 이상호 SK텔레콤 커머스사업부장 겸 11번가 대표가, 신임 메타버스CO장에는 양맹석 SK메타버스사업담당이 맡는다.

업계에선 김윤 전 SK텔레콤 CTO, 전진수 전 SK텔레콤 메타버스CO장이 지난해 말 각각 퇴사하자, 기술 총괄 임원과 메타버스 담당 임원을 동시에 교체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호 신임 CTO는 개발자 출신으로 SK텔레콤의 AI플랫폼 누구(NUGU)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LG전자기술원·NHN에서 근무한 뒤 2016년 SK플래닛 CTO로 영입됐다. 이후 SK텔레콤 AI사업단장 등을 맡았다. 이상호 신임 CTO는 11번가 대표를 내려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양맹석 신임 메타버스CO장은 SK텔레콤 이동통신(MNO) 사업·마케팅부터 통신 기반 신사업 등을 두루 맡아 온 인물이다. MNO사업지원그룹장, 5GX서비스사업그룹장, 혼합현실(MR)서비스 담당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사업담당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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