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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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 맞춤형 미래 홈 제안하기도…갤럭시S21 FE 첫 공개

[SRT(에스알 타임스) 이수일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5~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인공지능(AI) 등을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하고 고객 경험을 연결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이번 CES 2022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596㎡(약 1,088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16미터와 8미터에 달하는 2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월을 이용해 쇼윈도 콘셉트의 미디어 월을 선보인다.

또한 미디어 월을 통해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개막일 하루 앞서 진행되는 기조연설 주제인 ‘미래를 위한 동행’을 표현하는 영상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갤럭시S21 팬 에디션(FE) 5G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갤럭시S21에서 갤럭시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기능이 적용됐으며 올리브, 라벤더, 화이트, 그래파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또한 ‘Your Galaxy. Your Way’(당신의 갤럭시. 당신의 길)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조성해 갤럭시 Z 플립 비스포크 에디션을 통해 나만의 갤럭시를 꾸밀 수 있는 경험도 제공한다.

이밖에 갤럭시 북 프로·북 프로 360, 갤럭시 탭 S7 FE 등 갤럭시 제품들을 전시해 갤럭시 에코시스템이 만들어 내는 연결성과 편의성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사물인터넷(IoT) 허브 기능으로 스마트 홈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2022년형 스마트 TV, 최대 2개월간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에너지 절약 계획을 세워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등을 선보인다.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네오 Q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110형에 이어 101형과 89형 2개 모델을 공개하고, 화질·사운드·스마트 기능 등이 강화된 2022년형 네오 QLED를 선보인다. 

라이프스타일 TV는 새로운 기능이 도입됐다. 더 프레임 등에는 화면에 빛 반사를 방지하는 매트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적용돼 아이 컴포트 모드와 함께 편안한 시청 경험이 제공된다.

모니터 부문에서는 4K 240㎐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전용 화상 카메라와 IoT 허브로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모니터 M8 등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TV를 설치하기 어려운 공간에 나만의 스크린을 만들어 주는 콘셉트의 제품과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크린을 4일(현지시간)에 진행되는 CES 2022 기조연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홈을 해외 시장에 본격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도 선보인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더욱 다양해진 냉장고 라인업 등을 포함해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가 전시된다. 또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 등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 패밀리허브를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도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아바타와 새로운 삼성 봇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개인의 경험이 디지털과 현실 세계 간 경계 없이 연결되는 ‘사용자 맞춤형 미래 홈’을 제안한다.

라이프 컴패니언 로봇 2종도 선보인다.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를 전시해 사용자의 영상 회의를 준비해주거나 저녁 식사를 위한 테이블 세팅을 해주는 등의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IT·가전기술과 하만의 전장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미래에 경험할 수 있는 차량내 운전 경험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C랩 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C랩 전시장에는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 9곳을 함께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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