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정치] 조대원 “윤석열, 이준석 둘 다 물러나라”

- 홍준표, 유승민 단판승부로 대선후보와 비대위원장 맡아 다시 시작해야

- “윤석열은 무능하고 이준석은 이기적이고 윤핵관은 뻔뻔” 작심비판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조대원 전 국민의힘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은 6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와 이준석 당대표를 향해 "윤석열, 이준석 둘 다 물러나라"며 작심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조 전 위원장은 “민심은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치(無恥)한 집권 민주당 정권의 교체를 원한다”고 말하며 “우리 당심은 우리 당 국민의힘 으로의 정권탈환을 원한다. 정권교체가 ‘민심과 시대정신’이지 어느 특정인에 의한 정권교체 아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로는 이번 대선에서 결코 이기지 못 한다는 것을 민심이 알고 우리 당심도 아는데 윤석열과 최측근인 ‘윤핵관’만 모른다"고 비꼬았다.

조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 교체와 당대표 탄핵 여론이 우리 당원들 사이에서 이미 50%를 넘어섰다고 지적하며 현 상황에서 언제까지 이들의 밥그릇 싸움을 손 놓고 지켜만 봐야 하는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면서 이제는 ‘마지막 승부수’를 찾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대안으로 지난 경선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던 홍준표, 유승민 두 사람의 ‘오픈프라이머리 단판승부’로 경선을 치러 승자는 ‘대선후보’ 패자는 ‘비대위원장’을 맡아 대선 레이스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전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최초 정권교체 지수가 60%에 육박해 그냥 숨만 쉬어도 이길 수 있는 선거”라며 “우리 당을 위해 그토록 갈망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이미 민심과 당심 모두가 등 돌리고 떠나버린 윤석열, 이준석 두 사람의 ‘자기희생적 용단’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하며 성명서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