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중국 시장에 국내 1위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를 약 2500만캔(250mL 환산 기준) 수출하며 1990년대 중국 음료시장 진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밀키스는 우유가 들어간 부드러운 탄산음료라는 콘셉트로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중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최근 매콤한 음식과 궁합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밀키스를 2020년 대비 37% 증가한 약 2500만캔을 수출하며 중국 진출 30여년 만에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중국 시장에서 밀키스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로 ▲ 기존 탄산음료와 차별화된 맛 ▲ 다양한 맛 출시 ▲ SNS 등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 강화 및 판매 채널 확대 ▲ 중국 파트너와 신뢰 강화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2015년에 현지 소비 트렌드 변화를 파악해 젊은층이 선호하는 망고맛과 딸기맛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솜사탕맛의 ‘밀키스 핑크소다’ 출시하며 중국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 점이 주효했다. 또한 중국 SNS 플랫폼 ‘도우인(해외명 틱톡)’, ‘샤오홍슈’ 등을 활용한 소비자 체험단 운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밀키스 수출 제품에 중국 파트너사의 고유 코드를 넣는 등 유통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간 시장 보호 및 가격 안정으로 신뢰를 높인 것도 비결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밀키스의 중국 수출을 전년대비 약 40% 증가한 3500만캔 달성을 목표로 잡고 현지 식자재 전문유통업체 협업을 통한 밀키스 입점 확대, 해산물 뷔페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제휴 강화,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과 협업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코스트코 상해점에 이어 소주점(蘇州, 쑤저우)의 판매처 확대와 함께 알리바바 그룹 계열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허마X회원점(盒马X会员店)' 입점에도 주력하며 중국 시장 내 밀키스의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는 지난해 중국시장 최대 판매 달성 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전년대비 1100% 증가한 233만캔, 홍콩에는 33% 성장한 735만캔이 판매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중국, 러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음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밀키스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유성탄산음료 브랜드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 [SR유통] 롯데칠성음료, 피트 위스키 ‘스모크헤드’ 출시
- [SR유통] 롯데, 파트너사 납품대금 6,600억원 조기 지급
- [SR유통] 롯데칠성음료,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금 전달
- [SR유통] 롯데칠성음료, 맞춤형 영양 관리 앱 ‘필리코치’ 선봬
- [SR유통] ‘서민 주류’ 소주 값 인상, 식당서 ‘5000원’ 시대 임박
- [SR새상품] 롯데칠성음료, '더하다' 3종 차음료 출시
- [SR유통]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 프로그램' 5기 선발
- [SR유통]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라떼홀릭 X 작가 퍼엉 콜라보 굿즈 출시
- [SR유통] 음료계, 헬시플레저 맞춘 '유기능 음료' 잇달아 출시
- [SR유통] 롯데칠성 '에스파', 이마트24 '트레저'… 아이돌 그룹과 콜라보 진행 중
- [SR유통] 롯데칠성음료,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 지급
- [SR유통] 롯데칠성음료, 롯데마트·옥스팜 코리아와 손잡고 '깨끗한 물' 나눔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SR유통] 롯데칠성,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 출시…“소주도 제로슈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