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김인호 회장(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김인호 회장(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김인호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이 대통령이 주재하고, 중앙과 지방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참여하는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난 2021년 7월 제정된 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관련 주요정책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된 기구로서, 대통령을 의장으로 두며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안전부 장관, 시·도지사 및 지방4대협의체장 등이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지난 13일 개최된 협력회의는 향후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운영 방안에 관한 의결 1건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관한 보고 ▲초광역협력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관한 보고 ▲자치분권 성과 및 자치분권 2.0시대 발전과제 보고 등의 안건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방안과 관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지방과 관련된 사항에 관한 국가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운영해 나갈 것을 표명했으며, 분기별 1회 지방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개최결과를 국무회의에 공유함으로써 국무회의와 연계되는 사실상 제2국무회의로 운영할 것 등을 의결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관련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완전한 지역경제 정상화와 지역경제의 구조적 변화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초광역협력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과 관련, 현재 추진중인 각 지역의 초광역협력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초광역협력 성공을 위한 방향성을 논의하는 한편 ‘지역 주도’, ‘신속한 추진체계 구축’, ‘선택과 집중’ 등의 전략이 초광역협력의 성공 방안이라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인호 회장은 자치분권 성과 및 자치분권 2.0시대 발전과제와 관련 “지방자치법 시행과 함께 자치분권 2.0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으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나 사무기구에 대한 조직권 등에 있어 아쉬움이 있다”며 “향후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과정 속에서 개선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를 마친 김 회장은 회의 결과에 대한 정부합동브리핑에도 참여했으며 “전부개정 지방자치법의 시행일에 맞추어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가 개최된 것은 중앙과 지방의 협력에 있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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