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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유통] 롯데호텔, 브랜드 ‘L7’로 미국 진출…‘캄튼 호텔 모나코’ 인수

기사승인 2022.01.17  08: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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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L7' 시카고 부지(킴튼 호텔 모나코). ⓒ롯데호텔

- 입점 브랜드로 L7 결정…내년 하반기 개점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롯데호텔이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엘 세븐(L7)'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호텔은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킴튼 호텔 모나코(Kimpton Hotel Monaco)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해외 투자개발사업 진출을 지원하는KIND(한국 해외 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와 공동 투자로 진행됐다. 인수가는 약 3,600만 달러(약 430억원)다.

입점 브랜드로는 롯데호텔의 라이프 스타일 호텔 브랜드 ‘L7(엘세븐)’으로 결정됐다. 내년 하반기 오픈 예정이다.

2016년 L7명동으로 첫 선을 보인 L7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 중심이었던 국내 호텔 시장에서 ‘라이프 스타일 호텔’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라이프 스타일 호텔이란 개성 있는 인테리어, 서비스 등으로 기존 대형 호텔과 차별화를 이룬 부티크 호텔에서 파생된 개념이다. 입점 지역의 문화를 반영해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을 추구한다. 1999년 미국 시애틀에서 오픈한 에이스 호텔을 시작으로 뉴욕, LA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 스타일 호텔 붐이 일었다.

롯데호텔은 라이프 스타일 호텔 브랜드의 본고장인 미국에 진출한 점에서 L7 브랜드의 경쟁력과 가능성에 대한 롯데호텔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향후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위탁 운영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시카고의 도시 매력도 역시 L7 호텔 진출을 결정하게 된 주요한 요인이다. 시카고는 코로나19 이전 연간 6,000만명의 여행객이 방문하는 미국 대표 관광 도시다.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미국 동부 롯데뉴욕팰리스, 서부 롯데호텔 시애틀에 이어 중부 대표 도시 시카고에 L7 브랜드가 진출하며 ‘K-호텔’ 역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7 시카고는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약 25km 거리(차량 30분)에 있는 시카고 번화가에 위치해 있다. 밀레니엄 파크, 시카고 리버 등 시카고 대표 명소를 모두 도보 20분 이내 이동할 수 있어 완벽한 관광 입지를 자랑한다.

13층 높이의 빌딩에 총 191실(스위트 룸 22실 포함)∙식음업장(1개)∙연회장(3개)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리뉴얼을 통해 L7 만의 독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낼 예정이다.

박은영 기자 horang00313@naver.com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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