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 회장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입장을 발표했다. ⓒKBS 뉴스 화면 캡쳐
▲정몽규 HDC 회장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입장을 발표했다. ⓒKBS 뉴스 화면 캡쳐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정몽규 HDC 회장이 광주에서 발생한 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

정 회장은 17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사옥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에서 발생한 두 사건에 대한 책임 통감하며 저는 이 시간 이후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벽붕괴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이다.

또 지난해 6월에는 광주 학동에 위치한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중인 건물이 도로 위로 무너지는 사고도 있었다.

정 회장은 현대산업개발에 1999년 3월 취임해 약 23년 만에 현대산업개발과 관련한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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