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
ⓒ찬란

- ’신들의 분노’, ‘미싱타는 여자들’, ‘레이징 파이어’, ’스피드 : 레이스 1’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유덕화 주연 ‘엔드게임: 나는 킬러다’를 비롯해 ’신들의 분노’, ‘미싱타는 여자들’, ‘레이징 파이어’, ’스피드 : 레이스 1’가 20일 개봉해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과 만난다.

◆ ‘엔드게임: 나는 킬러다’

‘엔드게임: 나는 킬러다’는 사고로 기억을 잃고 무명 배우가 된 탑 킬러의 운명을 건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코미디.

전 세계 누적 수익 1,000억원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 ‘엔드게임: 나는 킬러다’는 살아있는 전설 유덕화 주연 신작이자 압도적 스케일의 ‘쇼크 웨이브’ 시리즈 대흥행 이후 다시 한번 유덕화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액션 영화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이다.

한편 ‘엔드게임: 나는 킬러다’는 일본 내에서 최대 규모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아카데미상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열쇠 도둑의 방법’(2012)의 리메이크작이기도 하다.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영화사 진진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영화사 진진

◆ ‘신들의 분노’

조쉬 하트넷과 존 말코비치의 상상을 뛰어넘는 디스토피아 대서사시 ‘신들의 분노’는 끝없는 욕심으로 신의 영역을 침범해버린 세계 최고의 부호 ‘타우로스’와 그의 전기 소설을 집필하는 작가 ‘에카스’가 마주한 인류 역사상 최대, 최악의 위기를 담은 작품.

‘신의 영역을 넘본 인간이 초래한 사상 최대, 최악의 위기’라는 파격적인 스토리는 지금껏 보지 못한 거대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현대적 대서사시의 새로운 탄생을 알린 ‘신들의 분노’는 전국 극장과 IPTV, OTT 등을 통해 공개된다.

◆ ‘미싱타는 여자들’

‘미싱타는 여자들’은 여자라서 혹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공부 대신 미싱을 탈 수밖에 없었던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편견 속에 감춰진 그 시절 소녀들의 청춘과 성장을 다시 그리는 휴먼 다큐멘터리다.

당시 여성 노동자들은 평화시장에 발을 들인 이유도, 나이도 모두 달랐지만 그저 ‘배우고 싶다’는 공통의 소망 하나로 연대했다. 영화는 그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주던 꿈의 공간 ‘노동교실’에 얽힌 추억을 회상하며, 그 안에서 누구보다 주체적이고 열정적인 젊은 날을 보낸 여성들의 ‘진짜’ 모습을 조명한다.

어른들의 압박과 어처구니없는 질문에도 똑 부러지게 되받아치던 당돌했던 그녀들의 모습은 그동안 보호받아야 하는 연약한 존재로만 그려졌던 편견을 깨부수며 또 하나의 여성 서사를 탄생시킨다. 또한, 이들의 애환과 투쟁의 역사는 같은 시절을 지나온 동세대에게는 눈물 어린 감동과 공감을, 40년이 지난 오늘의 청춘에게는 ‘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잘 살고 있다’는 무언의 안부를 전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의 물결을 일으키는 작품.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사 오원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사 오원

◆ ‘레이징 파이어’

‘레이징 파이어’는 운명을 뒤바꾼 그 날의 사건으로 한순간에 동료에서 적이 되어버린 두 남자 사이 피할 수 없는 결투를 그린 리벤지 폭주 액션 영화다.

강력 범죄 수사대에서 함께 믿고 일하던 베테랑 경찰 장충방과 그의 후배 추강아오는 어느 날 같은 임무를 맡은 두 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인해 한순간에 운명이 뒤바뀌게 되고 동료에서 적이 되어버린다.

홍콩 액션 누아르의 거장 ‘천장지구’ 진목승 감독이 혼신을 불태워 만든 마지막 작품으로 견자단과 사정봉의 액션을 한 화면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 ’스피드 : 레이스 1’

‘스피드 : 레이스 1’은 아스팔트 위에서는 제대로 달려본 적 없던 레이싱 게임 세계 랭킹 1위 잭이 한때 전설이었던 레이싱팀 라이온스에 우연히 합류하면서 팀의 승리를 위해 함께 도전하는 질주 본능의 스포츠액션무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스 프린세스’(2019)와 드라마 ‘타재역광중고백’(2021), 영화 ‘가불가이, 니야강호희환아’(2020) 등에 출연하며 왕대륙, 류이호의 계보를 잇고 있는 야구선수 출신의 조우녕이 실전 레이싱에 도전하는 레이싱 게임 챔피언인 잭을 맡았다. 리그 최초 여성 프로레이서이자 학창 시절 잭이 짝사랑했던 대상인 릴리 역에는 모델 출신으로 할리우드 액션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로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쿤링이 캐스팅됐다.

‘스피드 : 레이스 1’은 평소 레이싱 팬으로 알려진 배우 주걸륜이 직접 약 164억원을 투자하여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투자 규모가 말해주듯 실제 레이싱 경기에 참가하는 느낌이 들 만큼 현장감 넘치고 속도감 가득한 자동차 액션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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