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큐클리프’와의 협업을 통해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파우치. ⓒKT&G
▲KT&G가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큐클리프’와의 협업을 통해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파우치. ⓒKT&G

- 폐현수막 수거해 ‘새활용’…판매 수익금 환경교육센터 기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KT&G가 임직원이 참여해 생활 속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필(必)그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환경교육센터에 기부하는 전달식 행사를 지난 21일 진행했다.

이는 ‘필(必)그린’ 세 번째 활동의 결과물로 버려지는 폐현수막에 디자인을 입혀 새롭게 활용하고, 만들어진 제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환경교육과 연구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기부하는 선순환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KT&G 임직원들은 전국 각 기관에 보관 중인 폐현수막을 자발적으로 수거하고 회사는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큐클리프’와의 협업을 통해 파우치를 제작한 뒤 온라인 바자회를 열어 기부금을 모금했다.

이는 사내 환경보호 공모전에서 채택된 아이디어가 실제 기부 활동으로 이어진 사례로, 친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더해져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필(必)그린’은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반드시(必, 반드시 필)’ 이행해야 할 활동이면서 직접 참여해 그 변화를 느낀다는 ‘Feel(느끼다)’의 의미를 담고 있다.

KT&G 임직원들은 지난해 텀블러 사용 캠페인을 시작으로 플로깅(Plogging), 업사이클링(Upcycling) 등 3단계에 걸친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왔다.

첫 번째 활동으로 사무실 내 일회용 컵의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용기가 필요해’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친환경 인식을 높였다.

또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참가자 한 명당 나무 1그루씩 매칭해 강원도 대관령에 ‘탄소중립상생숲’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KT&G 관계자는 “필(必)그린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대한 구성원들의 친밀감과 공감대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경영 비전인 ‘그린 임팩트(GREEN IMPACT)’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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