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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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대 취향 저격 한국 영화 2편...26일 동시 개봉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설 연휴 흥행 기대작인 한국 영화 ‘킹메이커’, ‘해적: 도깨비 깃발’이 26일 개봉 소식을 알렸다.

먼저 ‘킹메이커’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설경구, 이선균을 비롯해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이해영, 김성오, 김종수, 서은수, 배종옥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작품에 참여했다.

‘킹메이커’에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뜻은 같으나 이를 이루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 두 남자의 이야기다. 승리에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이 동반되어야 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승리를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선거 전략가 ‘서창대’의 이야기는 시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만인의 딜레마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정당한 목적을 위해 과정과 수단까지 정당해야 하는지, 아니면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도 감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자칭 고려 제일검으로 의적단을 이끄는 두목 ‘무치’가 명성이 자자한 해적 단주 ‘해랑’을 만나 한 배에 올라타며 시작하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보물을 찾기 위해 나선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웃음과 재미를 만들어낸다.

특히, 바다를 항해하며 펼쳐지는 모험은 때로는 티격태격하면서도 힘을 합쳐 나아가는 해적과 의적, 그리고 승부수를 던진 역적과의 대결로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고, 바다의 불기둥부터 번개섬까지 흥미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박지환이 열연했으며 ‘탐정 :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의 김정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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