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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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매출액 18조655억원, 영업이익 7,535억원

- 수주잔고 78조7,608억원…약 4년치 일감 확보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건설은 2021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매출 18조655억원, 영업이익 7,53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495억원, 신규 수주는 30조2,69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현대건설 신규 수주액이 30조2,690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11.5% 상승했다. 지난해 수주목표였던 25조4,000억원을 119.2% 달성한 금액이다. 지난해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20.7% 증가한 78조7,608억원을 유지했다. 약 4년치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셈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지난해 현대건설은 ▲파주 운정 복합시설 신축공사 ▲부산 범천 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사업과 ▲페루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도 보다 6.5% 증가한 18조65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택 부문에서의 견조한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등 해외 플랜트 현장 공정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의 올해 수주 목표는 28조 3,700억원이다. 매출은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등 해외 대형현장에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국내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19조7,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건설 역량을 갖춘 ‘안전하고 행복한 글로벌 건설리더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 성장 ▲미래 전략 실행 가속화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경영방침으로 선정하고 모든 경영활동에서 실천해 갈 계획이다.

또 안전관리본부를 신설하고 ▲안전제도 투자 ▲근로자 중심 안전문화 수립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스마트 안전기술로 안전사고 예방의 근본적 토대를 마련하고 현장 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경영으로 지속가능성장을 도모하고 소형모듈원전(SMR) 및 수소 플랜트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으로 미래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 이라고 했다.

또 “앞으로도 회사의 권한 위임과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내외 다양한 고객들과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행복한 조직 문화를 구축해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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