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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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쉐보레(Chevrolet)는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국내 완성차 수출 2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2021년 한해동안 총 12만 6,832대가 수출됐다(KAMA 집계 기준). 트레일블레이저는 코로나 19와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1년 국내 승용차 전체 수출량의 6.5%를 차지했다.

특히 2019년 11월 첫 수출이 이뤄진 이래 2021년까지 누적 수출량은 28만대를 넘어섰으며(한국지엠 선적 기준 28만 1,423대), 지난해 6월에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연도별 수출량은 2019년 9,487대, 2020년 14만5,097대, 지난해 12만6,839대이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에서 지난해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총 16만1,408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04.0%의 증가세를 기록, 소형 SUV 시장 내 16.1%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는 각각 시장 점유율 9.0%와 7.1%로 미국 소형 SUV 판매 3위와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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