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 5년간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인상률이 평균 6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9월까지 판매된 주요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의 이른바 ‘1세대 구 실손보험’의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누적 인상률은 평균 63.6%로 나타났다. 해당 통계는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윤관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한 것이다.
1세대인 구 실손보험은 갱신 주기인 3년에서 5년이 도래할 때마다 3년에서 5년치 인상률이 한꺼번에 보험료에 반영됐다.
대표적으로 MG손해보험의 경우 지난 5년간 1세대 실손의 보험료가 117.7%나 뛰었고, 한화손해보험은 105.5%, 흥국화재는 86.4%, 현대해상은 81.3%나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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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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