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관양 현대아파트에 제안한 '시그니처 캐슬' 조감도.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관양 현대아파트에 제안한 '시그니처 캐슬' 조감도. ⓒ롯데건설

- 안양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 해외사 설계 도입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롯데건설이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시그니처 캐슬(SIGNATURE CASTLE)’을 제안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단지에 안양시 최초로 해외 설계사 저디(JERDE)사의 설계를 도입한 외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디(JERDE)사는 도쿄 롯본기힐스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안양 최대 규모의 134m의 ‘스카이 브릿지’도 설계할 계획이다. 커튼월 룩과 외관 유지에 효과적인 실리콘 페인트 마감도 모든 동에 적용된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는 총 4개 존(zone)으로 구성된다. 스카이 존에는 정상에서 누릴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레저 존에는 피트니스클럽과 실내골프클럽, 사우나 등이 들어선다. 컬쳐&에듀 존에는 서라운드 도서관, 프라이빗 도서관 등이, 패밀리 존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골든 클럽, 시니어 전용 휴식공간 등이 제공된다.

관악산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각종 조경시설도 들어선다. 대형 중앙광장은 관악산의 풍경과 연결해 설계했다. 이밖에 단지 내 16곳에 조경시설이 마련된다.

롯데건설은 단지 모든 동을 기둥식 구조로 설계해 층간소음 문제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대 7가지의 평면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실거주자의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2층 15개동, 1,30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입찰을 마감하고 오는 5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설계로 '시그니처 캐슬’을 제안했다”며 “관양현대아파트가 안양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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