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LH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현준 LH 사장(사진 가운데)과 직원들이 ESG 경영선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LH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현준 LH 사장(사진 가운데)과 직원들이 ESG 경영선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LH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2022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ESG 경영을 전면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김현준 LH 사장 등 경영진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ESG 경영 선언문을 통해 모든 직원이 적극적인 ESG 실천을 결의하며 ESG 선도기관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LH는 ‘신뢰로 여는 미래, LH와 함께하는 희망 내일’을 ESG 비전으로 설정했다. ESG 요소별 3대 전략목표 및 12대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과제를 실행한다.

환경(E) 분야에서는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등에서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인 제로에너지 도시를 본격 추진하고, 제로에너지 주택 표준모델 및 기술개발을 통해 2027년까지 온실가스 53만톤을 감축에 나선다. 또,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2022년 8,000억원 이상 투자하는 등 주거성능을 개선하고,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입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사회(S) 분야에서는 건설현장의 디지털, 스마트 기술 도입 등으로 ‘재해 제로(Zero)’를 달성하고, 화재·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주거공간 창출, 노후시설물 교체 등 주거약자 편의시설 보강을 통해 입주민 안전복지를 실현한다. 또, 주거·사회 통합 서비스를 확대하고, 보호종료아동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지원 체계를 강화해 국민과 함께하는 포용적 주거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임직원 행동강령 강화 등으로 청렴한 조직문화가 내재화 되도록 하고 시민참여형 심사평가제도 확대 등 사업 전반에 걸친 공정한 사업체계 마련해 투명경영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한다.

LH는 입주민, 건설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ESG 확산·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자체 ESG 협의체를 통해 성과를 지속 점검하는 등 전략과제 이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 매년 업무계획에 ESG 요소를 연계·반영해 ESG 경영 지속가능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LH의 ESG 경영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ESG 경영체계로 돌입하고, 2027년까지 온실가스 53만톤 감축, 388만가구의 주택공급을 목표로 ‘투명·청렴·공정·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국민이 신뢰하는 LH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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