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CDP 플래티넘 입성 상패. ⓒ현대건설
▲현대건설 CDP 플래티넘 입성 상패. ⓒ현대건설

- 기후변화 대응 경쟁력 인정…‘CDP 코리아 명예의 전당’ 4년 연속 입성

- 지난해 탈석탄 정책 선언, 지속가능성 연계 비즈니스 모델 전환 박차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건설은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클라이메이트 체인지 부문에서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국내 건설사 최초 ‘플래티넘 클럽(Platinum Club)’ 입성이다. 플래티넘 클럽은 명예의 전당에 4년 연속 입성한 기업을 의미한다.

CDP 클라이메이트 체인지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의 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등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CDP 평가결과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투자지침서로 활용되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와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평가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1년도에도 ‘리더십 등급’를 획득하며 국내 건설사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을 유지했다. CDP 코리아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입성했다. 현대건설은 2014년부터 5년 연속 ‘리더십 A’를 받으며 2018년 ‘명예의 전당’에 처음 입성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는 현대건설의 환경경영에 대한 성과로, 현대건설은 ‘2050 글로벌 그린 원 파이오니어(Global Green One Pioneer)’라는 비전을 설립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연계해 선제적 환경에너지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 개발 ▲구매 ▲운송 ▲시공 ▲철거 및 운영에 이르는 사업 수행 전 과정에 대한 환경에너지경영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매년 전사 및 현장별 환경에너지 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세부 이행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월 탈(脫)석탄 정책을 수립하고, 세부 이행 경과를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지속 공개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에는 탄소중립 대응 TF를 발족해 탄소중립 실현 및 지속가능한 이행을 향한 중장기 전략 및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미래 신사업 및 비즈니스 전략과 연계된 탄소중립 실현으로, 향후 친환경 및 저탄소 중심 산업 인프라 전환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사 유일 4년 연속 CDP 코리아 명예의 전당 등극(플래티넘 클럽)은 현대건설의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탄소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평가받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실현에 더 적극적으로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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