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 공공기여 대상사업에 대한 교통개선 대책회의 모습 ⓒ서울시의회
▲GBC 공공기여 대상사업에 대한 교통개선 대책회의 모습 ⓒ서울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이석주 서울시의원(국민의힘)과 이재민, 이향숙 구의원 및 주민대표들은 10일 최근 서울시를 상대로 GBC 공공기여 대상사업에 대한 교통개선을 요구하는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 안건의 주요 내용은 삼성동 국제업무지구 내 현대차 GBC 공공기여 대상사업 중 당초 계획된 12개 사업을 9개로 통합 세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소통이 부족했던 교통체계 관련 사안이다.

​현재 삼성동 봉은사 인근 교통정체가 심각한데 국제업무지구사업(영동대로 지하, 현대 GBC)들이 완료되면 88올림픽로와 동부간선도로에 차량 진출입량이 증가하여 일대 교통은 대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심도있게 협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현재 동부간선도로(성남쪽)에서 삼성동 방향으로 진입하는 램프웨이 2개소가 단절되면서 신설되는 진입구에서부터 발생되는 교통량 증가에 따른 대책이다.

둘째, 현재 88올림픽로에서 삼성동쪽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폭 1차로에서 2차로로 확폭하도록 하고 삼성동 지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진출하는 램프도로의 추가 신설을 요구했다.

셋째, 지금도 교통혼잡이 심각한 봉은사 앞길(봉은사로) 정체 문제가 시급함에도 잠실운동장쪽으로 진행되는 봉은교를 보행자 전용도로 변경 하는데 따른 적정 대책 요구다.

넷째, 당초 공공기여 대상 사업계획에는 탄천서로(테헤란로 115길)를 지하화시켜 운동장 주변 수변공원과 연계 사용토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를 세분 변경하는 과정에서 지상화시켰으니 환원시켜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동부간선도로 램프웨이 이전 배치에 따른 교통량 증가 예상으로 강남경찰서 서측 도로(탄천변) 역시 지하화시킬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끝으로, 한강과 탄천 친수공간에 수변공원이 신설될 경우 현재 수많은 대형 주차공간이 폐쇄되므로 주차장 이전방안도 주변대로 지하화 공사와 함께 연계하여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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