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전경 ⓒ부산시
▲부산시청사전경 ⓒ부산시

[SRT(에스알 타임스) 이일철 기자] 부산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에 11일 오후 1시 31분께, 기장군 대우정밀 사원아파트 뒤쪽에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즉각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난 위치는 기장군 철마산 4부 능선으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산림청 헬기 1대, 소방청 헬기 1대 등 헬기 2대와 기장군청 공무원, 진화대, 소방 및 경찰 등 인력 100여 명이 신속히 현장으로 투입되어 산불을 진화했다.

이에 오후 2시 30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하였으며 현재는 뒷불정리와 산불 감시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산불로 인한 피해는 수목을 태운 것 외 인명피해나 특별한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산불이 발생한 위치가 4부 능선으로 차량 진입이 힘들어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헬기 및 인력의 신속한 투입으로 단시간에 주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며, “건조한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산림 인근 시민들과 등산객들께서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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