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포장 및 차선도색 정비 우수사례. ⓒ국토교통부
▲도로포장 및 차선도색 정비 우수사례. ⓒ국토교통부

-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등 19곳 선정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도로관리청의 도로정비 상태에 대해 ‘2021년 추계 도로정비평가‘를 실시하고, 그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기관을 13일 발표했다.

최우수 기관으로는 도로 등급별로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고속국도) ▲국토교통부 광주국토관리사무소(일반국도) ▲충청남도(지방도) ▲인천광역시(특·광역시도) ▲경상북도 상주시(시·군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구도)가 선정됐다.

국토부는 매년 2회(춘·추계) 도로정비 기간을 설정하여 도로보수 상태 등을 점검·보완하고 있다. 그 결과를 춘계에는 도로관리청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추계에는 전 도로관리청을 대상으로 합동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각 도로관리청이 추계 도로정비를 실시한 결과를 확인해 진행했다. 내부 직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합동평가단의 현장평가(70%)와 행정평가(30%)를 기준으로 했다.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시설물의 적기 보수 여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자재 및 장비 확보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교량 및 터널관리에서, 국토부 광주국토관리사무소는 수해복구 정비 현황, 충청남도는 배수시설정비 상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천광역시는 도로표지판 정비 상태, 경북 상주시는 도로 포장 및 구조물 정비 상태, 서울 영등포구는 불법점용시설 정비 상태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6개 기관에는 우승기를 수여했다. 19개 우수 기관과 해당 기관 내 도로정비에 공헌한 근무자 총 26명에게는 장관표창을 수여하여 그간의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

나웅진 국토교통부 도로관리과장은 “매년 가을철마다 실시하는 추계 도로정비평가는 도로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도로관리청 및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각 도로관리청들이 책임성을 강화하고 우수한 사례들을 공유·확산할 수 있도록 도로정비평가를 정례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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