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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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주요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6%에 육박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0일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3.580-5.230% 수준이다. 지난해 말(3.710-5.070%)과 비교해 상단이 0.160%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 17일 1.55%(신규 코픽스 기준)에서 1.69%로 0.140%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주담대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연 4.060-5.770%로, 지난해 말(3.600-4.978%)보다 최저·최고 금리가 0.460%포인트, 0.792%포인트씩 상승했다. 주담대 고정금리의 지표로 쓰이는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가 이 기간 동안 2.259%에서 2.793%로 0.534%포인트 치솟았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국내 7개 은행이 대출에 쓰일 자금을 조달하는데 얼마나 비용(금리)을 들였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되는데 지표에 영향을 미치는 비중을 따지면 예·적금이 70-8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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