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서울역 빌딩에서 박종욱 아이들나라CO 전무(왼쪽)와 전유택 에누마코리아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 U+
▲LG서울역 빌딩에서 박종욱 아이들나라CO 전무(왼쪽)와 전유택 에누마코리아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 U+

- LG유플러스, 지난달 호두랩스 이어 올해 두번째 투자

-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분야도 적극 협력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LG유플러스가 아동 교육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뉴마’에 약 25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누마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에누마만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자사 영유아 플랫폼을 통해 공급한다.

에누마는 만 3~8세 아동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등 기초과목 중심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8개 언어로 다양한 모드별·레벨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토도수학’, 게임을 하듯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토도영어’, 한글 문해력 학습 서비스 ‘토도한글’ 등이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홀론아이큐(Holon IQ)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규모는 2020년 약 250조원에서 2025년 약 450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호두랩스' 투자에 이어 스타트업 에누마 등 에듀테크 전문 기업들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아동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누마의 디지털 콘텐츠와 U+아이들나라의 화상 솔루션을 연계한 학습 서비스를 비롯해 코딩, 경제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 협력 분야를 한층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방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LG유플러스의 탄탄한 기술력과 에듀테크 기업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접목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며 키즈 시장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분야도 적극 협력에 나선다. 에누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해진 개발도상국 아동의 기초학습 수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군인자녀 대상 초등학생 전용 교육 서비스 ‘U+초등나라’는 물론 스마트패드와 통신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다양한 CSR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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